2014
photo by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비마이너
2014년부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시외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경부고속버스터미널 등에서 버스표를 예매하고
탑승을 요구하는 직접행동을 벌였다.
2014년 당시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탈 수 있는 고속버스가 한 대도 없었는데,
경찰은 버스 탑승을 요구하는 장애인 활동가들에게 최루액을 뿌리며
해산을 시도하기도 했다.
활동가들은 특히 설, 추석 명절 연휴 전 버스터미널에 모여
‘장애인도 버스 타고 고향에 가고 싶다’며 시민 홍보활동을 대대적으로 벌였다.
2017년 10월 20일 뇌병변장애인 한경덕 씨가 1호선에서 5호선으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휠체어 리프트를 타려다 추락해 98일간 투병 끝에 사망했다. 이에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2018년부터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를 상대로
사과를 요구하며, 장애인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다양한 직접행동을 벌였다.
photo by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비마이너
2020
2020년 10월 4호선 혜화역 일대. 서울형 권리중심 중증장애인맞춤형
공공일자리 노동자들이 저상버스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photo by 김흥구
2021년 1월 22일. 오이도역 리프트 장애인추락참사 20주기를 맞아
활동가들은4호선 오이도역에서 출발해 서울역까지 집단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20년이 지나도 여전히보장되지 않는 장애인이동권 문제를 알리기 위해,
지하철 안에 홍보물을 붙이고권리 보장을 요구했다.
서울역에서는 여전히 자유롭게 탈 수 없는 버스의 문제를알리기 위해
시내버스를 점거하고 홍보물을 부착하는 등의 직접행동을 벌였다.
photo by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비마이너
2021
2021년 4월 20일 세종시. 4월 20일, 정부에서 정한 '장애인의 날'을
'장애인차별철폐의 날'로 바꿔가기 위한 전국적인 운동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이 세종시에서 열렸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활동가들은 세종시 도담동에서 장애인이 탈 수 없는
B1 버스를 못 가게 붙잡고 차별 철폐를 외쳤다.
장애인 활동가들은 버스 아래로 기어들어가 버스 운행을 온몸으로 막고,
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 장관과 면담을 요구했다.
이들은 각 정부 부처를 향해 버스 대·폐차시 저상 버스 도입 의무화 및
특별교통수단 지역 간 차별 철폐, 탈시설 용어 사용,
중증장애인 최저임금 적용제외 조항 폐지 등을 요구했다.
photo by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비마이너
2021년 4월 서울 시내 곳곳.
장애인운동 활동가들이 장애인이 탈 수 없는 버스를 ‘차별버스’로 규정하고,
차별버스에 스티커를 붙이고 차별을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