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장애인야학 교장 쟁취 투쟁기 6-‘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사랑하는
박경석 동생에게
김명학
노들야학에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경석동생 그동안 수고 많이 했어. 1997년 ~ 2020년 24년 동안 노들 장애인 야간 학교 교장선생님으로 특히 수고가 많았어.
나는 항상 동생한테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들었어. 할 일도 많은 동생한테 장장 24년 동안 노들 장애인
야간 학교 교장을 시킨 것들을 진심으로 미안한 생각이 들었어. 이젠 동생이 교장직을 퇴임을 하고 다른 곳에서 동생의 꿈을 펼칠 거라 생각이 들어. 참으로 마음이 좋아. 경석이 하고자 하는 일들이 잘 이루어지길 기원할게.
경석동생 한번 노들이면 영원한 노들인 거 잘 알고 있지? 노들야학 교장직은 비록 퇴임을 했지만 우리 함께 노란들판에서 지금처럼 살아온 것처럼 우리 함께 살자꾸나. 꼬옥 함께 살자. 여기 우리와 함께한 특히 24년 동안 노들장애인야간학교 교장선생님을 한 경석동생에게 아주 작은 나의 마음의 선물인 용돈을 퇴임식에 준다는 것이 참으로 좋아. 늘 건강하게 활동을 하길 기원할게. 박경석 동생 마니 마니 사랑해.
2021년 3월 25일 명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