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아 안녕
낯설고 처음 접해보는
일들에 적응 중
허지혜
안녕하세요! 장애인자립생활센터판 권익옹호 팀에서 일하고 있는 허지혜입니다.
10년 넘게 운송주선업 분야에서 일하다 회사를 퇴직하고 강제 휴식시간을 가지며 무엇을 하면 좋을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일을 하는지 하나도 모르면서 막연히 복지 분야에서 일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고 센터판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그간 도전의식이 없이 살아왔기에 적지 않은 나이에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습니다. 지금 일하고 있는 센터판에 들어오기 전까지 이런 곳이 있는지도 몰랐고, 장애인을 접해 본 경험도 없었습니다.
모든 것이 낯설고 처음 접해보는 일들이라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하나씩 익숙해지려 하고 있습니다. 사회경험을 좀 해봐서 뭐든 쉬운 일이 없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입사 3일째 투쟁을 첫 경험하며 살짝 놀라긴 했네요... 그래도 센터판 사람들이 좋아 적응하는데 아주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직은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과 배울 것이 더 많은 입사 6개월 차, 활동가로서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센터 활동가들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잘 올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도움만 받고 있지만 앞으로 열심히 일을 배워 다른 활동가나 센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