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전문
* 오늘의 인권 망원경 : 장애인과 계단
장애인, 특히 휠체어 장애인에게 있어서 계단이란 어떤 존재일까? 물론 직접 체험해 보는 것만큼 확실한 경험은 없겠으나 비장애인에게 갑자기 장애인이 되어 보라고 할 수는 없으니 다른 방법을 찾아보아야 할 것 같다. 그런데 이와 관련하여 두 개의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 사진이 있어 한 번 소개해 본다. 위의 사진은 ‘영남일보 글로벌 프로젝트 이제석의 좋은세상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2009년 8월 31일자 영남일보 에 실렸던 공익광고이다. 그리고 아래 사진은 “장애인도 이동할 권리가 있다!”라는 모토로 장애인이동권투쟁이 한창이던 2000년대 초반 장애인인권사진전에 실린 이동권 투쟁 관련 사진이다. 이 두 사진을 통한다면 장애인이 계단 앞에서 갖게 되는 마음과 스스로에게 갖는 존재감을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사진1 > 2009년 8월 31일자 영남일보 공익광고
<
사진2 > 2000년대 초반 이동권투쟁을 기리는 장애인인권사진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