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전문
* 들었으면 "Wow~" 알고있음 "Olleh!" : 현수막. 필요하면 연락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전단지 광고.
그러나 이 광고를 만든 곳은 다른 곳들과 조 금 다르다. 비장애인 젊은이들의 취업난도 심 각한 현시대에 장애인들과 함께, 그것도 중증 장애인과 함께 현수막 공장을 꾸려 나가는 곳 이 있다.
감이 빠른 분들은 이미 눈치를 채셨겠지만 이 광고는 노들의 한 단체인 현수막공장 ‘노란들 판’에서 제작하여 붙인 전단지이다.
이 척박한 땅에서 차별과 억압을 고스란히 몸 에 안고 살아가야 하는 장애인의 현실은 겪어 보지 않고서는 쉽게 가늠하기가 어렵다. 교육 받은 장애성인이 자립해서 살아가는데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는 바로 노동현장에서의 배 척이다. 그렇기에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노동, 그 삶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 속에서 2006년 3월 노들장애인야학 부설로 자립공장 노란들 판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 사진1 > 전봇대에 붙은 현수막 전단지 광고
이렇게 노란들판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는 일터이다.
아직 모양새는 많이 울퉁불퉁하지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는 대안적 일터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장애인도 생산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주체임을 선언하고, 경쟁과 효율이 아닌 참여와 가치로 장애인이 당당히 노동하는 공간을 만들어 가고 있다.
< 사진2 > 광고 “노란들판은 네모다.“
혹시 현수막이 필요하면 연락하자. 동종업계 최저가를 보장하진 않지만 무척 싸다. 그리 고 무엇보다 품질이 우수하다. 싸다고 무시하지 말자. 연락은 469-9101
◉ | 실사출력 | 현수막, 배너 등 행사 및 게시용 실사출력물.(시공도 가능)
◉ | 인쇄 디자인 | 포스터, 리플렛, 전단지, 엽서 등의 인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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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취업지원 교육 | 노란들판 업무영역에 대한 취업지원 교육(일부 고용과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