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들판의 겨울맞이:)
#벌써일년
진실로
노란들판 디자인2팀 디자이너.트램폴린 위에서 뛰는 점핑 운동에 빠져있어요. 저 깊숙한 곳 어딘가 흥이 잠재되어 있음. 강아지 산책과 음악 듣는 걸 좋아해요.
12월입니다. 노란들판은 여전히 바쁘고 여전히 정신이 없어요. 날씨는 점점 더 추워지고, 한파 특보로 모두 월동준비를 하고 있어요. 두툼한 겨울옷과 목도리를 장만하고요. 가습기도 구입했고 담요를 두르고 다니며 얼마 전에 구입 한 오븐에 꿀고구마를 구워 매일 간식으로 먹고 있어요.
점심시간의 어느 날,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위해 트리를 꺼내어 장식을 달고 캐럴도 들으며 예쁘게 꾸몄습니다. 완성된 트리를 보니 설레고 진짜 겨울분위기가 나더라고요. 사진을 찍다가 공장사람들의 점심시간 풍경도 담아봤어요. 식사당번은 설거지를 하고, 산책을 나가는 사람도 있고, 책을 읽는 사람도 있고, 웹툰도 보고, 낮잠을 자는 사람도 있고, 옹기종기 모여 수다도 떨고, 기타교실도 열리고 있답니다.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인 모인 노란들판은 여느 때와 다름없는 12월의 겨울을 보내고 있어요. 어느새 입사한 지도 1년이 되어가네요.. 1년을 되돌아보면, 눈코 뜰 새 없이 무지 바빴던 한 해였고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러 뭔지 모를 아쉬움과 쓸쓸함도 들지만 한편으론 아무 탈 없이 무사히 지나감에 감사함으로..
주위를 둘러보며 남은 마무리를 잘 해야겠어요. 추운 겨울철 노란들판 모두모두 감기조심하시고 몸-도 마음-도 따뜻한 연말 보내시고 내년에는 희망이 가득한 새해가 되기를 소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