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10년 노란들판 10년 일꾼
- 공대식, 이범민, 조수안 님 인터뷰
김상희
노들야학 학생으로 시작해서 노란들판 디자이너까지 두루두루 활동과 경험을 쌓아 지금은 노들센터로 컴백! 가끔 웃기는 웹자보를 만드는 것이 취미이며 IL사업 진행시 0처리 결산에 집착하기도 하는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사람이 되고 싶은 김상이라고 합니다~ ㅎㅎ
조수안 디자인 1팀 팀장 & 디자인 1팀 공대식 & 작업팀 이범민
노란들판에서 어쩌다^^;; 일을 하게 되셨습니까?
대식 ) 노란들판에서 처음으로 한 인턴 연수에 참여하게 되면서 노란들판과의 인연이 시작됐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내가 이 회사에 들어오게 될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저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여기까지 오게 됐습니다.
범민 ) 잡자 교육 받고 인턴으로 들어왔어요.
수안 ) 광진센터에서 일하던 친구 소개로 인턴모집 알게 되어 뽑혔다가 일하게 되었음.
첫 급여 액수와 처음 지출로 무엇을 하셨습니까?
대식 ) 액수는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내 생에서 내가 내 힘으로 처음 번 돈이었습니다. 처음 지출은 사람들이 흔히 하는 것처럼 부모님 속옷을 사드렸습니다. ^^;;
범민 ) 74.
수안 ) 74만원으로 시작해서 당연히 부모님 속옷 선물드렸다.
노란들판에서 일하며 좋았던 점 또는 힘들었던 점 또는 기억에 남는 사건을 말해 주세요!!
대식 ) 사실 그동안 내가 어딘가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여기에 오게 되면서 나도 어딘가에는 필요한 사람이란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범민 ) 어깨가 점점 안 좋아졌어요.
수안 ) 일하다가 어려운 점을 동료와 함께 풀어나가면서 해결하여 이게 고마운 점으로 기억 남는다.
지난 10년 동안 가장 까다로운 고객은?
(디자인을 10번 수정시켰다!! 악~~ 배송 보냈는데 출력이 깔끔하게 안 되었다고 다시 반송보냈다!!! 오~~~ 노~~~~ 등등 이와 같은 일들)
대식 ) 질문자님도 잘 아시겠지만 아는 분들이 더 까다로우십니다. ^^;; 우리와 잘 알고 계셔서 그러신지 더 편한 마음으로 더 많은 수정, 더 많은 요구를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범민 ) 기계가 색갈이 안 나올 때.
수안 ) 초장기 때에 한국@@@에서 시안 4개를 새롭게 5번 보냈다. 총 20개였다는 사건. 다시 이런 일생기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 들게 함.
노란들판에서 어쩌다 10년이나 일하게 되었습니까?
대식 ) 다들 좋으신 분들이다 보니 같이 일하고 같이 어울리는 것이 좋아서 계속 있게 되었습니다. 모든 분들이 서로를 배려하려는 노력,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시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범민 ) 어쩌다 보니까.
수안 ) 하다 보니 벌써 10년 되었다 세월 빠르다 새삼 느끼게 함.
노란들판에서 얼마나 더 어떻게 일하고 싶습니까?
대식 ) 여기서 얼마나 더 일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기서 일했던 좋은 추억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습니다.
범민 ) 10년.
수안 ) 할 때까지 최선 다하고 싶다.
근무 10년을 맞아 하고 싶은 말 또는 바라는 점을 말해주세요!!!
대식 ) 노란들판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좋은 회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범민 ) 앞으로 더 많은 벽을 허물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나가자.
수안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마음 되어 공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