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봄 110호 - 노란들판 인스타그램~

by 노들 posted Sep 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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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들판~
인스타그램

#신입직원 #노란들판의 핫플레이스, 자몽청!
#세계여성의 날 유공기업 선정 #420장애인권위원 #블로그

 

#신입직원

올해! 노란들판에
신입직원이 3명이나 왔어요!
입사 순으로?ㅎ

 

#안연주

안녕하세요. 노란들판에서 회계 담당으로 함께하게 된 안연주입니다. 자기소개를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제가 좋아하는 것을 써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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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행을 좋아해요. 아직 해외여행은 가본 적 없지만.. 올해에는 꼭 해외를 가보고 싶어요! 평소 친구들과 가까운 곳으로 여행 가서 고기도 구워 먹고.. 풍경 보고, 밤에 별 보는 것을 좋아해요. 고궁이나 문화재 보러 가는 것도.. 시끄러운 것보다 조용한 것을 좋아해요. 위 사진도 친구가 찍어준 사진이에요. 여행과 고기가 함께 있는! 음악 듣는 것도 좋아하는데, 연주할 수 있는 악기가 하나도 없어서 이번에 우쿨렐레를 배우기로 했어요. 열심히 배워서 우쿨렐레만큼은 능숙하게 다루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켜봐주세요~ 그리고 평소엔 관심도 없었지만, 요즘 절 행복하게 하는 것은 배드민턴이에요. 점심시간에 삼삼오오 모여서 배드민턴을 치고 있는데... 첫날에는 세상 못 치는 제가 너무 웃겨서 배가 아플 정도로 웃음이 나왔어요. 요즘은 첫날보다 많이 발전했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어요.. 덕분에 함께 치는 분들과 더 친해진 느낌도 들어요.

처음 어색했던 순간이 얼마 전인 것 같은데, 벌써 노란들판에서 함께한 지 3개월이 지났네요.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첫 출근하던 날, 밝게 웃으며 반겨주신 덕분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어요. 아직도 모르는 것이 많지만, 항상 웃으며 알려주셔서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단 말씀을 전합니다. 노란들판에서 멋진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많이 행복합니다. 저도 더 멋진 사람이 되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 응원해주세요!

 

#진실로

안녕하세요오 저는 노란들판 공장 편집디자인팀 디자이너 진실로입니다아. 나이는.. 아직도 궁금한 게 너무너무너무 많은 그래서 하고 싶은 게 너무너무너무 많은 그런 나이랍니다.(비공개)^^; 공장에는 2017년 1월에 입사했어요. 이곳에 와서 노란들판을 처음 알게 되었고, 3개월 차라 약간의 어색함과 모르는 것들이 있지만 적응하며 잘 지내고 있어요. 그전에 다니던 디자인회사들과는 다르지만 안 해봤던 분야의 디자인 일들을 하게 돼서 재밌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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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회적 기업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장애인 관련해서도 관심이 생기는 것 같아요. 많이 찾아 보고 알아가고 있어요. 무엇보다 노란들판은 다 같이 함께하는 일터라서 이 공동체 속에서 많이 배우고 변화되고 있답니다!

요즘 저는 다육이에 꽂혀서 미니 화분을 만들어 키우고 있어요. 꽃이나 식물을 좋아하고, 날씨 좋은 날 돗자리 펴고 광합성하기, 드라이브, 전시회나 공연관람 같은 문화생활을 즐기며 액세서리 만드는 취미도 있고 평소에는 우리 한입이(세젤예 강아지) 산책시키기, 음악 들으며 걷기, 북카페 가기, 조카들과 놀기 등 소소한 일상을 보내요. 음식은 다 잘 먹고 특히 시원한 맥주, 아이스크림, 커피, 냉면 등 차가운 음식을 좋아해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라면 뭐든 즐거운 유쾌한 사람이에요. 친해지면 깨방정도 떨고 웃음이 헤프고 혼잣말도 잘하고 이래저래 소심한 면도 있고 걱정도 많지만 그래도 관계에 있어서 매사에 언제든 거짓 없고 꾸밈없이 솔직하게 진심을 다하려고 노력하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

 

# 조상필

안녕하세요. 상필입니다. “노란들판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열심히 일하며 재미있게 살아가고 싶어요.”라며~ 노들공장에 입사하기 위해 문을 두드렸습니다. 3개월간 수습기간을 두고 노들 공장에서 계속 일할 수 있을지(없을지) 알아보기로 했어요. 벌써부터 설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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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
6호선 돌곶이역 5번 출구, 5분 정도 걸어서 노들공장에 도착. 
문을 들어서자 예전부터 알고 지냈던 봉팀장님이 보여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건넸지요.

상필 : 안녕하세요. ^ㅁ^
봉팀장 : (걱정스런 표정으로)
아휴... 어쩌려고 여길...
상필 : ...

#면접
면접은 생각보다 험난한 시간이었지요. 많은 질문이 있었고, 역시나 입사를 하기 위해서는 자신감과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자세를 보여주어야지.

상필 : 제가 노들공장에 입사하게 되면 폐 끼치지 않고 한 사람의 몫은 다해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것입니다.
면접관 : 안 돼요. 우리는 상필 씨가 세 사람, 네 사람의 몫을 다해내길 바랍니다.
상필 : ...

#디자인팀 신입직원이란? 1

노들공장 사람들의 가르침과 도움에 힘입어 디자인팀 업무를 하나씩 배워갑니다.
이번 업무는 주문이 들어온 현수막 실제 제작. 정팀장님이 A안을 만들고 난 서툴게 B안을 만들어 보았지요. 메일로 고객님께 시안을 보내고 얼마 지나서...

사무팀 : 상필 씨 시안 한 번에 통과되었네요~ 고객님이 밝고 화사한 느낌에 너무 좋다고 전화가 왔어요.
상필 : 아, 감사합니다. 어떤 시안이...
사무팀 : 하하하 A안이요. 너무 이쁘대요~
상필 : ... (A안은 정팀장님이 만들었...)


#디자인팀 신입직원이란? 2
애정하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에서 들어온 주문을 담당하게 되다니~ 뭔가 의욕이 넘치는데~!!! 멋지게 만들어 봐야지~ 현수막 2장, 족자봉 현수막 8장, 깃발 다수. 긴 시간 만든 시안을 전장연에 보내고~

사무팀 : 상필 메일 확인하세요~
전장연 회신 메일 : 상처받지 말고 들어... 전면 수정이야...
상필 : ... ㅠ_ㅠ

#하루의 마무리는 역시
퇴근 시간이 다가오고~ 다들 하루 동안 작업하던 주문들을 마감하고~ 하루의 마무리는 역시 여유롭게 맺음을 하는 이 분위기~ 끝나고 시원하게 맥주나 한잔??? 흐뭇함. 전화가 울리고...

사무팀 : 네네, 블라블라 와글와글, 알겠습니다.

전화가 끊어지고...

사무팀 : 내일까지 현수막 100장이요~!!!
상필 : ...


노들공장에 나오기 시작한 지 한 달 남짓, 벌써 얼마나 흥미진진!
재미 넘침! 예측불가! 일이 많이 일어나는지~ 앞으로가 더더욱 기대되는 한 달이었네요~
노들공장 사람들은 뭐든지 뚝딱뚝딱 잘해내는 것 같아요. 각자 자기 일도. 함께하는 일도.
노들공장은 역시 좋은 곳이었습니다. 노들공장을 많이 찾아주세요~

 

 

『노들바람』에 앞으로 어떤 글을
실으면 좋을까 하다가 나온 기획시리즈 1탄!

내 “자몽청”은 어디에?
(자유와 몽상을 청하다)

Q. 노들공장을 소개합니다. 노들공장은 말이에요. 어떤 곳인가 하면... 막상 설명하려니 어렵군요. 그래서 노들공장 식구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노들공장 식구 여러분!!! 이곳은 당신에게 어떤 곳인가요???

A. 먼저 노들 공장의 구석구석 이곳저곳 여기저기 오가는 중에 자신에게 좀 더 의미 있는 장소를 찾아보는 것으로 시작을 해볼까 해요. 바쁜 일상 가운데 나에게 잠시라도 자유로움을 주는 곳, 에피소드가 있는 장소, 애착이 가는 곳 등등 특별한 장소를 묻는 설문을 했는데요. 생각보다 다양한 장소들을 많이 답해주셨어요. 그중에서도 베스트 장소와 왜 그 장소를 뽑으셨
는지 소개해드릴게요-ㅎ ( 더 많은 장소는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 식당 (회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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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은 막내(혹은 여전히 막내) 〉 식당

계속 앉아 있는 자리를 벗어나 폰 게임도 하고 잡담도 나눌 수 있는 공간. (feat. 주전부리)

● 고수 〉 식당

(하늘이 이쁘다고 연락을 주시다니요) 바쁜 일상 가운데 커피 한 잔, 당 충전을 위해 발걸음을 하게 되는 식당. 높은 건물이 많지 않은 석관동이기에 창문이 큰 식당에 가면 트여 있는 하늘이 보입니다. 창밖으로 눈이 소복소복 내리거나 하늘이 핑크빛으로 물들고 있는 걸 보는 날이면 여행을 떠나는 날처럼 마음이 설레어요.

● 봉팅잠 〉 해바라기 존 (식당(회의실) 창가)

일과 중 해를 쬘 수 있는 유일한 곳. 점심 후 나른하게 햇살과 커피를 마시며 광고 흉내도 내고,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
피곤한 날엔 테이블에 엎드려 쪽잠도 자고

 

2. 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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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롱 〉 노들 루프트탑(rooftop) (우리 건물 6층~~ 사람 옥상 말고 진짜 건물 옥상~~)

아직도 돌곶이역, 석계역은 낯설어 길이 어딘지 어디에 뭐가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ㅠ 그나마 가본 곳은 이디야 카페뿐인데.... 특별한 장소는 아니라서, 우리 건물, 한우리빌딩의 6층을 추천합니다! 사실 저도 박팀장님께서 알려주신 곳이라 알게 되었어요. ㅎㅎ입구는 외부인 출입금지 공간 같지만 딱! 들어가면 돌곶이 부근 장위동의 모든 곳이 한 눈에 다 보이는 탁 트인 시원한 곳이랍니다~ 저는 종종 올라가서 바람도 쐬고 사색? 나름 몽상을 즐기며 사진도 찍고 머리도 식혀요. ^.^; 커피 한 잔 타서 가지고 올라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이제 봄도 오고 좀 따뜻해지면 돗자리도 챙겨서 일광욕을 즐기려구요 하하..

● 시백 〉 옥상(그 옥상 말고)
그 곳에 가면 맘껏 소리칠 수 있다. (아직 그래본 적 없음) 그 곳에 가면 힘껏 휘두를 수 있다. 그 곳에서 마시면 어떤 차도 맛있다. 그곳에서 무엇을 하더라도 사방의 풍경들이 이해해 준다. 그 곳에도 화장실이 있다.

 

3. 배드민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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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주 〉 배드민턴 장(노란들판 사무실 건물 옆 어느 주차장)

점심시간에 배드민턴을 치기 시작했어요. 세상 못 치는 내 모습이 너무 웃겨서, 배드민턴을 치는데 배가 제일 아파요.(너무 웃어서...) 다른 동료들과 더욱 친해진 느낌도 들고, 서로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서 좋아요!

● 주훈 〉 회사 건물 뒤편 공터(배드민턴 장)

혹독한 자본주의 세상 속에 살아가는 30대 가장의 나에게, 하루의 반 정도를 보내는 회사 속 나에게, 점심 식사 후 잠깐의 운동이 복잡한 대한민국의 삶에 희노애락 中 ‘희’를 느끼게 해주는 공간 겸 시간. (※ 멤버모집 中)

 

#세계여성의 날 유공기업 선정


노란들판이 2017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유공기업에 선정되었습니다. 세계 여성의 날이란, 1908년 3월 8일 미국에서 여성노동자들이 여성들의 참정권과 노동조합 결성 보장, 10시간 노동 보장, 임금 인상 등의 권리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날을 기념해 1975년 유엔이 국제기념일로 제정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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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들판이 위치한 성북구에서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는데요. 노란들판은 여성의 적극적인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여성친화적인 근무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기업 표창을 받았습니다.


보통의 기념행사와 달리 이번 기념행사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가득차 있었는데요. 2부는 여성 영화 상영이 있었습니다. 일제강점기 ‘종분’과 ‘영애’의 우정 이야기를 다룬 <눈길>을 상영했고, 부대행사로는 성폭력·가정폭력 예방 홍보 캠페인, 성매매 예방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노란들판에서는 나해니 팀장님께서 대표로 기념행사에 참석하셨습니다. 유공기업에 선정된 계기로 노란들판에서는 남녀차별 문제, 여성 문제 등은 없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3월 31일, 여직원DAY를 시작으로 해서 앞으로 여성위원회를 주축으로 여성인권 관련 책 읽기 모임이나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보기로 하였습니다~!)

#420장애인권위원

420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을 맞아 노란들판도 장애인권위원 인증샷을 찍어보았어요! (분홍색 옷 입으신 분이 이번 420장애인권위원 선전물을 디자인한 ‘진실로’ 님! ) 이렇게~벽에 붙여보았는데,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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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노란들판의 일상을 기록하고, 홈페이지보다 쉽게 고객과 소통하고자 블로그를 개설했습니다. 아직 초기 단계라 별 내용은 없지만...^^ 나날이 발전해가는 모습을 기대하며, 열심히 기록하겠습니다. 많이 놀러 와주세요~!^^
블로그 주소 http://blog.naver.com/norandp9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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