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12월 월간노들바람 제50호
노들인의 밤 연습이 한참인 걸 보면서... 올 한해가 지나가는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하지만 예년보다 많이 차분해진 노들인의 밤 분위기에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어느 책에 있는 글 하나를 옮겨봅니다.
남편에게 사랑한다고 말했다. 손해 본 건 없다.
아들의 도시락 가방에다‘너는 정말 특별한 아이다’라는 쪽지를 써 넣었다. 손해본 건 없다.
슈퍼마켓에서 휠체어를 탄 여인을 위해 문을 열어 주었다. 손해 본 건 없다.
우체부 아저씨께 과자 한 상자를 드렸다. 손해 본 건 없다.
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보고 싶다고 했다. 동생도 내가 보고 싶단다. 손해 본 건 없다.
양로원의 노인들에게 꽃을 사 드렸다. 손해 본 건 없다.
병으로 누워 있는 친구에게 국을 끓여다 주었다. 손해 본 건 없다.
그렇다. 손해 본 건 없다.
노들바람 제50호 보기 ▶ 노들바람 50호.pdf
- 이야기 구성 -
노들바람
[노들바람] 그세번째이야기 - 편집부
모꼬지 이야기
[노들의 일상] 그 첫 번째 - 이알찬
[노들의 일상]그 두 번째 - 류승화
[노들의 일상]그 세 번째 - 안민희
[노들의 일상]그 네 번째 - 좌동엽
[노들의 일상]그 다섯 번째 - 편집부
노들안에 무슨일이
[노들안에...] 삶의 한 조각 - 좌동엽
[노들안에...]허진태 이야기 - 태애경
[노들안에...]신임교사 이야기 - 전권세,이화연
[노들안에...]게시판에서 - 강병완,최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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