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4~5월 노들바람 제48호

by nodeul posted Aug 2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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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4~5월 월간노들바람 제48호

 

 

 

그 첫 번째 이야기...】        태애경 | 편집부장


한바탕 태풍이 지나간 거 같다.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고 친 시험도,
사람들과의 관계도...
백수가 머가 그렇게 정신없는지 모르겠다.
몇 번 하지 못한 편집부 회의...
그리고 꼼꼼하지 못하게 허둥지둥 대며 내는 노들바람...
이건 아닌데, 싶으면서도 내 안에 갇혀서 꽁 하니 있다. 쩝...
총무는 일년 했고, 교육부는 세미나 생각하니 골 아프고...
백수니 먼가는 해야 할 거 같고...
그래서 어째어째 편집부를 맡았다....
그때까지만 해도 산만한 좌동엽... 난 안 산만해야지 큰소리 쳤는데,.
매월 1일을 노들바람 발송의 날로 만들겠다고 큰소리 쳤는데,
이를 어째...--; 난 산만보다 더! 더! 더!심각한 나태에 빠졌다.
그나마 지켜지던 기상시간은 온데 간데 없어져, 해가 중천에 떠 있어야 일어나고,
술자리나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는 괜시리 부담스러워 지고...
이제 막 20대 후반에 접어드는 태애경... 인생의 슬럼프에 빠지다...--;
매월 일일은 노들바람 발송의 날이라...
5월 1일은 벌써 물 건너갔고, 6월 1일도 물 건너갔다. 이미 모꼬지도 갔다 왔고 10일이
다 되어서야 발송하지 않을까 싶다.--; 쩝--;
이쯤에서 다시 다짐한다.
우리 편집부 사람들과 마징가 Z 합체해서 다음달부터 일일은 장담할 수 없지만,
반드시 매달 노들 바람을 내리라...!!! 아자아자아자자!!!
그저께 편집부 회의를 하면서, 다음호 노들바람의 주제를 정했다.
그리고 단합대회의 일정도 잡고...
이 계기로 나를 비롯한 모든 편집부 사람들이
바쁘고, 분주하며, 즐거운 노들바람 만들기에 함께 하기를 바래본다.
졸업한지 삼 개월이 훌쩍 넘었다.
노들을 내 인연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한지도 며칠만 더 있음 2년이다.
나이가 들어 가나보다. 이렇게 숫자에 의미를 두고 있는 걸 보니...^^;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것이 세상살이의 법칙...
잃어버린 것은 관두고,
그 숫자들이 내게 준 것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봐야 겠다.
그리고 꽁하게 내 안에만 있지 말고, 어서 빨리 나와야 겠다.

 

 

노들바람 제48호 보기  노들바람 48호.pdf

 

 

 

- 우리들의 이야기 -

시.작.
    [노들바람] 그 첫 번째 이야기...

이.야.기.
    바람 부는 날에... - 좌동엽
    애린이의 3주간의 수업 - 이애린
    뒤안길에서... - 허진태
    노들방정식 - 천종민
    붓 가는 데로 - 김명학
    [스타렉스] 노들 봉고, 그 새로운 역사 - 좌동엽

노.들.안.에.는.무.슨.일.이.
    노들의 이모저모 - 이정민
    각 반 이야기 - 홍은전/김호식/편집부/이정민
    노들에서 일어난 일들... - 이광섭/문종국
    노들의 새로운 얼굴들... - 이미정/김기정/정용안
    게시판에서...^===^ - 최병진/송보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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