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아 안녕]
노들에 왔습니다. 잘 부탁합니다!
김찬주
노들장애인야학 학생, 저는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입니다
정리 린
찬주 님이랑 합창수업을 합니다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24살, 김찬주입니다! (찬주님은 어떤 사람이에요?) 저요? 그건 좀... 비밀이에요. 말하기가 좀 그래요.
2. 어떤 걸 좋아하세요? 취미가 있나요?
영화관 가는 것도 있고, 마트 탐방. 그리고 산책. 그리고 노래 듣는 거. 노래는 아무거나. 그리고 노래 부르는 거. 그리고 먹는 거는 고기. 양고기만 빼고. 곱창 하고. 생선. 숙주나물, 콩나물. 그리고 오뎅, 햄, 김치찌개, 된장찌개, 미역국 다 좋아해요. 야채가 싫지 다른 건 안 싫어요. 야채 중에 뭐가 싫냐면, 나물. 시금치도 좋아해요. 고사리도 좋아해요. 다 좋아요 거의. 영화는 애니메이션. 그런데 애니메이션 아닌 것도 보긴 해요 재밌으면. 수요일에는 <정보원> 봤어요. 그런데 피곤해서 1시간 만에 중간에 나갔어. 보니까 피곤했어요.
3. 노들에 어떻게 오시게 되셨나요? 언제 오셨어요?
이수미 쌤이 소개해줬어요, 원래 노들 분이신데. 3월에. 집에 있다고 하니까 추천해줬어요. 그리고 야학 가면 재밌다고 하더라고. 그런데 진짜 재밌어요. 안 빠지려고 노력하는데 그게 좀 쉽지가 않아요. 회사는 안 빠지면서 야학은 빼먹어. 그래서 바로 3월부터 추천받아서 야학 다니기 시작했어요.
4. 노들에서 어떤 걸 하셨어요?
사회도 하고, 합창단도 하고, 영어도 하고. 평등한 약속도 하고. 다 했죠. 또 헌법. 헌법 배웠어요. 헌법에 대한 민주주의 그거 배웠어요. 평등한 약속에서. 그리고 또 있어요. 약속. 동성애자 그것도 배웠어요. 그리고 또 있어요 욕하는 거 적어서 쓰레기 던진 거. 내가 들었을 때 기분 나쁜 거, 그리고 내가 한 말을 적어서. 약속반에서 다 배웠어요. 그리고 또 있어요! 합창반에서 ‘파업가’하고 ‘동지의 약속’. 우리 배웠던 거. 모르겠는데, 저번 달에 배운 거. 아 ‘불나비’ 너무 노래 좋았어요.
5. 노들은 어떤 공간인 것 같아요?
수업도 재미있고, 선생님도 잘 해주고. 그리고 밥도 괜찮고. 그리고 모꼬지 가서 좋고. 일 년에 한 번. 그리고 단합대회도 좋고. 저번에 1학기 때는 못 갔거든요, 단합대회. 회사 때문에.
6.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한마디!
예쁘게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