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가을 143호 - 노들바람을 여는 창 / 한혜선

by 루17 posted Oct 0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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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바람을 여는 창 

 

 

 

 한혜선

<노들바람> 편집인

 

 

 

 

  2025년 가을호입니다. 노들의 4, 5, 6월 이야기를 담았구요.

  이번호는 ‘노들장애인야학 평등한 밥상’에 따뜻한 마음을 보태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노들야학 김명학 교장선생님의 인사로 시작합니다. 공부하고, 투쟁하고, 일하고 하는 일상들을 살아내는 모습이 ‘힘이 들면서도 참으로 힘들이 납니다’란 교장선생님의 말이 왜이리 좋을까요.

  이번 노들바람에도 이렇게 ‘힘들이 나는’ 글들이 많이 있습니다.

매년 4월의 이야기가 담기는 노들바람은 420장애인차별철폐투쟁을 특집으로 싣습니다.

  ‘장애인도 시민으로 이동하는 민주주의’라는 구호를 내건 올해 420투쟁도 탈시설 권리 보장을 외치며 오른 혜화동성당 종탑 고공농성, 지하철타기,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해고복직투쟁 등 ‘힘이 들면서도 참으로 힘들이 나는’ 날들이었습니다. 이 날들의 이야기와 다짐을 담은 노들 활동가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수업 이야기, 모꼬지, 영화제 등 노들의 일상도 담았습니다.

  오랜만에 반가운 노란들판 공장 이야기도 있구요.

  ‘시인’ 박정숙의 시집에 관한 글도 두편이나 있습니다. 이 글들과 함께, 너무 좋은 시들이 가득한 『통증일기』 시집도 많이 읽어주시길요.

 

  노들바람 발행이 계속 늦어져서 한여름에 봄호가 나오고, 찬바람이 불 때 여름호, 이번 가을호는 12월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너무 민망하고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다음 겨울호는 꼭 겨울에 받아보실 수 있도록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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